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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군도 메르스의 유입 차단을 위해 의심 장병 80여 명을 격리하는 등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.

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현역 공군 간부는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
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.

<리포트>

군이 격리한 장병은 모두 89명입니다.

이 가운데 74명은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공군 김모 원사를 접촉했습니다.

특히 김 원사를 구급차로 후송한 장병 2명과 병문안한 장병 6명은 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.

또 이 6명과 접촉한 나머지 장병 66명은 자택이나 부대 내 별도 시설에 격리됐습니다.

앞서 김 원사는 지난달 14일 다리를 다쳐 부대 근처 민간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 병원은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했던 곳입니다.

김 원사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오늘 자정 쯤 나올 예정입니다.

군은 또 부대 밖에서 일반인 메르스 환자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병 14명도 군 병원 두곳에 격리 수용했습니다.

군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메르스 증세를 보이는 장병은 없으며 예방차원에서 다수를 격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
군 당국은 메르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장병들의 부대 밖 출입과 접촉을 최대한 제한하도록 했습니다.

<녹취> 김민석(국방부 대변인) : "환자 발생 및 우려 지역에 대한 장병 면회와 외출 외박을 자제하고 예방수칙 및 위생활동을 강화할…"

군은 김 원사가 근무하는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달 중순 실시할 예정이던 예비군 동원 훈련도 연기했습니다.

KBS 뉴스 조태흠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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